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대표작 "소년이 온다" 책을 읽는 도중에출판사에서 제목을 잘못 인쇄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"소년이 운다" 가 적당할 듯 5.18민주화운동에서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다죽어간 혼을 위로하는 작품이다 한강이 왜 노벨문학상을 받아야 하는지 보여주는 작품이다 나는 몸들의 탑 위에 어른어른 머물러 있었고, 반달을 감싼 연회색 구름에서 창백한 빛이 새어나오는 게 보였어.그 빛이 만든 덤불숲 그림자가, 죽은 얼굴들 위로 기이한 문신 같은 문양을 새겨놓았어- 소년이 온다 中 정대의 혼이 시체의 탑을 보면서... 아름다운 언어의 유희가독자를 울리는 책이다